[투레질] 아기 투레질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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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 정보

[투레질] 아기 투레질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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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다 비오는 풍경

투레질에 관하여

 

비도 오고 축축한 날이면 저희 아이는 입술을 푸푸 거리면서 '투레'라는 행위를 하더군요.

 

이를 '투레질'이라고 표현하더랍니다. 투레-질에 관한 걸 알아보고자 합니다.

 

 

투레질이란?

 

두 입술을 떨며 투루루 소리를 내는 짓으로 표현됩니다.

 

 

비 오는 날에 투레질?

 

앞서 말했듯이 저희 아이는 비 오는 날에 유독 이 투레질이란 걸 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를 찾아보니 예부터 속담처럼 내려오는 말이 있어 전해 보고자 해요.

 

[어린아이 투레질 잦으면 비 온다.]

옛날 어린이들이 자랄 때는 콧물과 침을 달고 살았다. 오죽하면 초등학교를 입학할 때도 옷깃에 손수건을 달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이 시기에는 먹을 것이 부족했던 터라 영양 공급이 충분했지 못했기 때문이다. 1970년대만 해도 아이들이 입을 불며 투레질을 하면 어른들은 금방 비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이유를 알고 보면 참으로 놀랍다. 비가 올 때는 기압골이 저기압 상태가 된다. 기상상태가 저기압 일 때는 고기압 일 때보다 공기 밀도가 낮아진다. 특히 비가 오기 전에는 공기 중의 산소량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어린아이는 아직 폐의 기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상태여서 기압이 낮고 산소가 부족하니 한숨을 내쉬게 되고 입술로 투레질을 하게 되는 것이다.

 

과학을 기초로 한 자연 생리적인 현상을 경험하면서 비가 올 징조라는 것을 예측한 우리 선조들의 날카로운 관찰력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속담이다.

 

 

 

푸푸푸 투레질

신기하지 않나요?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해지는 이야기지만 그에 따른 과학적인 뒷받침도 존재하니

 

선조들의 지혜로움에 존경을 표하게 되네요.

 

한참 침흘릴 나이..

 

앞으로 여러분의 아이들도 이러한 행위를 한다면 비가 오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어보세요.

 

신기하게도 비가 정말 온답니다.

 

끝으로 비 오는 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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