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현상, 한국만의 이야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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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현상, 한국만의 이야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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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고민, 오직 한국만의 문제일까?”


세계 각국의 세대는 그 나라의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에 따라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의 MZ세대, 중국의 전업자녀, 미국의 두머, 일본의 유토리 세대를 살펴보며, 각 세대가 형성된 배경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MZ세대


한국에서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대략 198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MZ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고, 개인주의적이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세대는 소비 트렌드, 직장 문화, 사회적 가치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업자녀(全职子女)


“전업자녀(全职子女)“라는 용어는 중국에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부모의 경제적 지원 하에 전업으로 자녀 역할만을 수행하는 성인들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대체로 직업을 갖지 않고 부모의 재산이나 수입에 의존하여 생활합니다. “전업자녀”는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가정의 자녀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들은 대학 교육을 받았거나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적 독립 대신 부모의 지원을 받아 생활하는 선택을 합니다.

이 현상은 중국 사회에서 부의 불균형, 부모 세대의 과도한 자녀 사랑과 보호, 그리고 청년 세대의 취업 시장 압박과 같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업자녀”는 때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으며, 사회적, 경제적 독립을 중시하는 가치와 상충되기도 합니다.

미국의 두머(Doomer)


미국에서 “두머(Doomer)“는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전망이 어둡고 회의적인 세계관을 가진 젊은이들을 가리킵니다.

이 용어는 인터넷 밈에서 유래되었으며, 경제적 불안정, 환경 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젊은 세대의 느낌을 표현합니다.

“두머”들은 종종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복잡하여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때때로 무기력함이나 허무주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두머라는 개념은 젊은이들 사이의 정서적, 심리적 상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각종 사회적, 경제적 압박과 불안정성이 젊은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유토리 세대


일본에서 “유토리(ゆとり)“는 “여유”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특히 교육과 관련하여, 19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에 걸쳐 시행된 “유토리 교육(ゆとり教育)” 정책과 연관되어 자주 언급됩니다.

이 정책은 학생들에게 지식 위주의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학습 부담을 줄여 정신적, 육체적 여유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용어는 때로는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유토리 세대”라고 할 때, 이는 교육 과정의 완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고 여겨지는 세대를 지칭하는데, 이 세대의 사람들이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근면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유토리” 개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개인의 삶에서 여유를 찾고,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중시하는 삶의 태도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이는 과도한 업무와 경쟁에서 벗어나, 개인의 정서적, 심리적 안녕을 추구하는 현대적 가치관과 맞닿아 있습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이들: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불안의 소리”


세계 각국의 세대는 그들이 성장한 사회적, 경제적, 교육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집니다.

이러한 특성은 각 세대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제적인 관점에서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 세대가 가진 독특한 가치와 경험을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포용적이고 다양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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