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듀얼모니터 사용법
듀얼모니터는 요즘 흔하디 흔한 아이템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그 흔한 듀얼모니터 사용을 맥북에어에서는 못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맥북프로에서는 당연히 사용했었던 거지만 맥북에어 m2로 넘어오면서 듀얼모니터 사용길이 막혀졌다.
하지만 마침내, 답을 찾고야 말았다. 다소 준비물은 꽤 필요하지만..!
맥북에어 듀얼모니터 준비물
- 맥북 에어
- 모니터 2개
- 애플 tv
- HDMI 케이블
- usb-c 멀티포트 어댑터 또는 c to hdmi 케이블
준비물이 생각보다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나의 작고 소중한 맥북을 포기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결코,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서 말했던 준비물이 있는 분들에게나 권유하는 방법이지 굳이 저것들을 모두 구매해서 하는 것은 비추천드린다.
필자는 모니터 하나로도 충분히 잘 사용해 왔었는데, 마침 같은 27인치의 모니터가 생겨서 듀얼모니터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얻은 결론이다.
맥북에어 듀얼모니터 연결방법은 간단하다.
모니터 한쪽에는 HDMI 케이블을 이용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HDMI 변환 어댑터를 사용해 연결하는 방법이고, 2번째 모니터 연결은 애플tv를 이용해 블루투스 미러링을 이용하는 것이다.
1번 모니터는 이렇게 HDMI 케이블로 맥북에어와 연결해 주는 것이다.
HDMI 케이블 보다는 c to HDMI 케이블을 이용해 변환 어댑터 없이 바로 꽂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 케이블은 여행 가서도 활용도가 아주 높다. c to hdmi 케이블을 이용해 숙소 티비에 휴대폰과 연결하면 바로 미러링이 되기 때문에 OTT 서비스를 바로 이용하실 수 있다.
2번째 모니터는 바로 애플tv를 이용해 블루투스 미러링을 사용하는 것이다.
마침 애물단지로 서랍에 처박혀 있던 애증의 애플tv였는데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애플 tv를 이용해 미러링을 하는 모니터는 다소 딜레이가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모니터는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다.
특히 블로거인 나는 타자 칠 때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해서 주로 블루투스 미러링된 모니터에는 영상이나 참고용 보조 모니터로만 사용하고 있다.
듀얼모니터가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을 떠냐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맥북에어 유저들에겐 정말 환호할만한 일이 아닌가 싶다..
물론, 듀얼모니터 사용하게 해주는 아이템도 여럿 알아봤지만 가격이 상당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 방법이라 조금 서글픈 뿐.
당근마켓에서 모니터와 애플tv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더라, 나만의 데스크톱을 잘 꾸며 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