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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 26일부터 전국에 영향권 들 듯
08.22(토) 현재에도 전국 많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면서 지금 곳곳에 시간당 20~40mm로 세차 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고, 호우 특보도 갈수록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8호 태풍 '바비'가 발생했습니다.
차츰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텐데, 변동성이 있긴 하지만 예상대로라면 다음 주 화요일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겠고, 주 중반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예정입니다.
태풍에 대해 경각심을 세울 필요가 있어, 태풍 '매미' 자료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태풍 '매미' 잔혹했던 2003년 그 날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6일에 발생하여 경상북도 울릉군에 큰 영향이 끼친 태풍입니다.
남해안을 강타한 후 동해로 진출한 매미는 그 위력이 더욱 강해져, 울릉도를 강타하였습니다.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에서는 무게 32톤에 달하는 방파제 보호용 콘크리트 구조물인 테트라포트 열여섯 개가 태풍의 위력을 이기지 못하여 방파제를 넘어 항구 안으로 들어올 정도로 강력했었죠.
매미가 지나간 자리는 그야말로 참혹했습니다.
바위까지 바다에서 밀려오는 그 강력함
2020년 올 한 해는 지우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수재민들 복구도 안된 상태에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모두 태풍에 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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