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홈짐 만들기 코로나 시대 나만의 홈트레이닝 기구 소개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인 미우새(미운 오리 새끼)에서 오랜 헬스장 생활에서 벗어나 홈짐을 꾸미는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아주아주 행복한 모습이 보기 참 좋았는데요.
이렇게 행복해할 거면서 홈짐을 왜 이제야 만들었습니까..?
헬스를 이렇게 행복하게 하는 사람은 난생처음 봅니다.
김종국처럼 홈짐을 꾸미려면 돈이 꽤 들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부럽다.. 당신의 캐시가..
물론, 저도 홈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홈짐을 꾸며보았습니다.
첫날 딱 제 표정이 저랬습니다만..
지금은 저 방송 보고 "아.. 나 운동방 있었지..?"라고 생각이 든 나에게 실망감이 들었다.
곧 완벽한 여름이 다가오니 다시 힘입어 시작해 보려 한다!
나만의 홈짐을 소개합니다.
사실.. 뭐.. 별거 없습니다. 하하
저는 조금씩 채울 생각이라 일단은 가성비 홈짐을 택했습니다.
왜냐, 홈짐이 정말 집의 짐덩어리가 될까 봐서다.
말 그대로 홈 짐덩어리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가성비 홈짐 꾸미기
운동방은 복층에 꾸며놔서 천장이 조금 낮습니다.
아무리 가성비라도 있을 건 다 있어요. 랜선 구경시켜드릴게요!
당근마켓에서 대당 3만 원에 구매한 헬스 자전거 2대 총 6만 원
와이프와 나란히 앉아 오붓하게 자전거 타면서 담소 나눌 계획이었지만, 와이프님은 쳐다도 안 보신다.
저 길게 뻗은 서랍장은 거실에 있던 거실장입니다.
돌 지난 아들 녀석이 거실장 위에 자꾸 올라가서 장난 쳐서 다치는 바람에, 거실장은 운동방으로 유배 보냈다.
아령 무게는 아직 가벼운 것들 뿐이지만,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훌라후프는 그냥 인테리어 이므로 그냥 넘어갑니다.
대망의 치닝디핑 이 방의 주인인 격이다.
이 놈(?) 하나만 있어도, 홈짐이 생겼다 할 정도로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나의 치닝디핑의 메인 운동은 턱걸이와 딥스
가격은 대략 10만 원 이하
나의 홈짐의 레드카펫인 요가매트이다.
스쿼트할때 발바닥을 딱 달라붙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녀석이다.
다이소에 가면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일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티브이는 아니고, 태블릿입니다.
태블릿이 창문에 붙어있는 게 신기하지 않습니까?
운동할 때도 넷플릭스는 필수죠!
자전거 탈 때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운동을 합니다.
짜잔!
창문과 태블릿 뒷면에 부직포를 붙여 창문에 붙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처음엔 거치대를 쓰다가 이게 더 편하더라고요.
부직포는 다이소에서 1천 원합니다.
운동하다 지치고 힘들 때, 베란다로 나와 바람을 쐬어 주는 곳입니다.
요즘 밤공기가 참 좋습니다.
아직 한 발 남았다..! (원빈 아님)
홈 짐(HOME GYM) 소개를 마치며..
몸무게를 재기가 두려우신가요?
나만의 홈짐을 꾸며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나를 만들어 보도록 해요.
비록 김종국님처럼 화려하고 비싼 홈짐 기구들이 있으면 물론 더할 나위 없겠지만, 저처럼 이렇게 값비싼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나만의 운동방을 꾸며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습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