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야시장 덕계역점 리뷰 덕계동에도 드디어 족발 매장이..!
동네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실 테지만, 족발을 배달로만 드시지 매장에서는 접하기 힘든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족발 매장이 생겼네요!
이름하야 '족발 야시장'이라는 곳인데요. 저는 이미 덕정동에 위치한 족발 야시장에 많이 접해본 곳이라 맛에 대한 의심 없이 한걸음에 방문에 보았습니다.
매장 오픈 시간
16 : 00 ~ 01 : 00
매장 주소
경기 양주시 회천 중앙로 215 제1동 112, 113호
휴무일은 따로 지정해 두진 않았네요. 연중무휴라고 합니다.
촌스러운 말로 들릴지 몰라도, 족발을 배달로만 접하다가 매장에서 먹을 생각에 약간은 설레는 기분으로 매장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메뉴판을 보다 보니 족마호크나 쌀튀족발이 궁금하긴 했지만, 첫 방문이니 만큼 실패할. 수도 있으니.. 무난한 오리지널 족발(대)을 선택하였어요.
저희 가족이 먹는 양이 많지 않아 (중)과 (대) 사이에 고민 중에 사장님께서 (중)은 뒷다리고 (대)는 앞다리를 사용하여 (대)를 추천해 주셨어요. 남으면 포장할 생각에 (대)를 주문하였습니다.
자, 이제 밑반찬들을 살펴볼까요? 😎
우선 콩나물국입니다. 약간 매콤한 후추향이 나는 깔끔한 맛
요것은 백김치.. 네 그냥 백김치 😉
이것은 초석잠인데요. 저는 이곳에 와서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습니다. 누에를 닮았다고 하여, 누에 잠 자를 사용하여 초석잠이라고 하네요.
아삭아삭한 식감에 새콤한 맛까지 더해지니 좋았습니다.
무말랭이가 두툼하고 적당한 아삭함이 괜찮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아이 먹으라고 삶은 달걀을 주시네요.(감사합니다)
주먹밥 2알을 주문하였는데, 2알을 더 주시네요 👍👍 파격적인 1+1
아들 녀석이 소주잔에 물 따라 마시는 걸 좋아라 합니다..
먼저 건배제의를 하네요. 짠~~
이것저것 주서 먹다 보니 드디어 메인 메뉴인 족발이 등장하였습니다.
딱 봐도 쫄깃쫄깃해 보이는 껍질에 야들야들 속살이 보이네요.
떡하니 족발이 한가운데를 차지하니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 기분이라 든든하네요.
이제는 뭐 먹는 일만 남았죠?
매장에서 바로 먹으니 집에서 먹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긴 하네요.
적당히 따뜻한 온도의 족발은 오랜만입니다.
한쌈 한쌈 정성스레 먹다 보니 절반 정도는 먹고, 남은 것은 포장해 갔습니다. 밑반찬까지 또 챙겨주셔서 다시 한번 큰 감동을..!
족발 야시장 두 번째 방문 (반반족발)
오리지널은 가족과 함께했다면, 이 족발은 술 한잔할 친구와 함께 먹었는데요.
바로 '반반 족발'입니다. 오리지널 족발과 불족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둘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네요. 오리지널은 소주와 어울리고, 불족발은 맥주와 어울리니 그냥 술도 섞어 버렸습니다..
이상으로 족발 매장이 생겨서 신난 덕계 촌놈이었습니다.
즐거운 식사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