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맛집 쏠비치 근처 식당 순두부짬뽕 2호점

강원도 양양 맛집 순두부짬뽕 2호점 쏠비치 근처 식당 추천 메뉴

주소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1 1층

영업시간

매일 10 : 00 ~ 21 : 00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한 양양, 하지만 가는 길에 비가 엄청 쏟아져서 "아 오늘 하루 날렸구나" 생각했는데 귀신같이 도착하자마자 비가 딱 그쳐서 날씨가 정말 사랑스러웠다.

숙소는 쏠비치 리조트로 정하였는데, 리조트 내의 음식들은 비싸고 양양 고유의 음식이 딱히 없어서 밖으로 찾아 나섰다.

막연히 그냥 매운 게 당겨서 검색해서 찾아온 곳인데, 잘 찾아온 듯하다. 본점은 어떨까도 궁금해지는 순간..

메뉴판을 보며 한참을 고민하였는데, 사장님께서 낮시간 때에는 식사류인 '짬뽕순두부'만 주문받는다고 하여 바로 짬뽕순두부와 사이드 메뉴인 감자만두를 주문하였다.

안주류는 저녁시간 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밑반찬으로는 백김치와 단무지가 나오는데, 매운 음식이라 입안을 식혀줄 밑반찬으로만 준비되었나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주문한 순두부 짬뽕이 나왔다. 순두부짬뽕 주문 시에 면과 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밥이 더 어울릴 것 같아 밥을 선택하였다.

면을 주문하면 조리 시에 순두부 짬뽕과 같이 담겨 나오고, 밥은 따로 나오네요.

처음 딱 봤을 땐 뻘건 국물만 보였는데, 숟가락으로 들춰보니 내용물이 꽤 알차 보이네요.

우선 몽글몽글 순두부 한입 해보았는데, 매콤한 국물과 잘 어울려 순두부찌개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해물 양은 그냥 가끔 보이면 반가울 정도의 양이네요.. 오징어 몇 조각 들어 있네요.

하지만 메인은 순두부이니 봐주렵니다.😉

처음 메뉴판을 봤을 때 아이가 먹을 게 없어 나갈까도 했지만, 사장님께서 아이 먹으라고 순두부를 따로 챙겨주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심심한 게 입맛에 맞는지 혼자서도 잘 먹더라고요. 다행힙니다. 참고로 30개월입니다.

이것은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감자만두예요. 강원도 하면 역시 감자라는 생각에 주문하였습니다.😊

쫄깃쫄깃 만두피가 평소 느껴보지 못하는 식감이었네요.

이 녀석, 해장으로도 딱 좋을 듯합니다.

여행하면 술 아니겠어요? 술 한잔 다음날 순두부 짬뽕 어떠신가요? 한 번쯤 맛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