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양주시 장흥 두리랜드 놀이공원 놀이기구 비 오는 날 키즈카페
주말이라 아이 데리고 갈 곳도 없고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때마침 두리랜드가 생각났다.
많이 뜯어 고치고 입장료도 올렸다는데,, 뭐 얼마나 좋아졌길래..?
예전의 두리랜드를 생각하면 이 가격은 말이 안 되는 거긴 하다. 속는 셈 치고 방문하기로 하고 출발!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니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 캐릭터들이 보였다.
두리랜드 1층
1층은 에전과 별 다를 게 없는 곳이었다. 여전히 야외 놀이 기구들은 전부 유료! 유료! 유료!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데 별도로 돈도 내야 하는가..라는 불만이 가득😩
여전히 1층은 다 유료였기에 별 감흥없이 올라가는 곳을 찾아 헤맸다. 어차피 비도 오고 운행 안 하는 것들도 많기도 했다..😂
두리랜드 2층
2층에 입성하니 "아 이제야 돈값하는 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2층은 스파이더맨이 반겨주는군
5층까지 다녀왔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는 곳은 2층이다. 그만큼 2층이 메인 놀이터로 자리매김하였다.
주차된 차는 많은데 사람들이 다들 어디 있나 했더니 다들 여기 모여있었군요.
블록놀이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놀이다.
어떤 고인물 녀석은 자동차를 만들어 자기가 직접 타고 다니더라.. 와우
트램펄린도 굉장히 넓~게 있고 마음 같아선 나도 뛰놀고 싶었다.
우리 때는 방방이라고 불렀는데, 지금 아이들은 뭐라고 부르는지 궁금하네
넘어지거나 크게 뛰놀아도 안심이 되는 에어바운스도 있었다.
하.. 나 때는 왜 이런 곳이 없었을까.. 딱지랑 팽이로 동네의 실세로 자리매김하고 미니카를 굴리던 낭만이 있었는데..😊
이건 뭐라 불러야 하지? 볼풀장?
볼풀장도 있고 볼풀에 푹 빠져 놀 수 있게 미끄럼틀도 있었다. 재미가 없는지 금방 나오긴 했지만
미니 썰매장도 있었다. 아이보다는 우리 엄마, 아빠가 더 신나서 했다.
눈치 보면서 아이들 없을 때 몇 번을 탔는지.. 하하
두리랜드의 정글짐은 내가 여태껏 봐왔던 정글짐 중에 가장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요리조리 미로처럼 다니기도 하고 복잡하게 되어있는 길을 헤쳐가는 재미도 있어 보였다.
나도 놀고 싶다.. 흐엉😩
간혹 초등학생 녀석들이 폭주를 하기도 한다.
자동차를 타고 빙빙 돌 수 있게 복도가 넓게 되어있었다.
왜, 2층이 메인이라고 했는지 아시겠죠?
이곳은 갖가지 장난감들이 있었다. 아주 어린 친구들이 여기서 잘 놀더라
두리랜드 3층
두리랜드 3층은 게임센터라고 불리는데요.
오락 위주의 게임 장비들로 즐비하게 있어요. 물론 유료입니다. 하하
그나마 아들 녀석이 할 수 있는 건 미니 기차뿐이었네요.
결국 다시 2층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두리랜드 4층
두리랜드 4층은 푸드코트 라기엔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네요.
식사라기보다는 간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니카가 트랙을 도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용하는 고객이 없네요.
아쉽아쉽..
미니카 경주해서 푸드코트 음식 내기하면 딱 좋을 듯싶습니다.
추억의 달려라 부메랑이 생각나네요.
1층에 있던 범퍼카와는 달리 4층엔 드라이브카가 있는데요.
자동차끼리 서로 박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어요.
이날은 드라이브카 탔었는데 방치된 차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요리조리 피하면서 운전하느라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손님도 없는데 자동차들 한 곳에 좀 주차해 놓지 참.."
아이들은 위한 놀이동산이다 보니 기저귀 갈이대도 있네요.
기저귀 갈이대라기 보단 방 같네요. 한숨 자고 가도 되겠어요.😎
두리랜드 4층에는 음료와 피자 등등이 있어요. 먹어보지는 않았네요.
목이 마른 아이를 위해 어린이 음료만 구매했습니다.
두리랜드 5층
아쉽게도 5층에 가봤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아무도 없더라고요.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다시 내려갔습니다.
두리랜드 5층에는 미로를 체험할 수 있는 곳과 레고 전시장이 있다는데
이용하지 못해 참 아쉽네요.
2020년쯤 리뉴얼 됐다고 들었는데, 참 빨리도 왔네요.
1층부터 5층까지 이용해본 결과 2층만이 제대로 된 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다른 것들은 유료라는 점이 아쉬웠다.
초등학생까지가 마지노선인 놀이동산으로 보여진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