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먹튀 논란 뒤 채무관계 '해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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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먹튀 논란 뒤 채무관계 '해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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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원 먹튀 논란 끝에 입을 연 이근 대위 해명 글

 

요즘 대세인 '가짜 사나이'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이근 대위가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인 A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계정으로 이근 대위를 겨냥한 듯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근 대위의 채무불이행으로 지난 2016년 민사소송까지 했다는 판결문을 공개하기도 해 수많은 팬들의 민심이 비난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판결문에는 2016년 6월 7일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 원과 이에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는 문구가 담겨있다.

판결문과 함께 신빙성 있는 글이 더해지니 이 사실을 믿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했다.

왜냐? 그는 오랜 생활 타국에서 생활하다가 조국을 위해 헌신해온 군인 이미지 탓이기도 하다.

 

A씨가 공개한 판결문

 


인스타그램 A 씨의 주장 글

 

"저는 급하게 카드대금을 납부하느라 어쩔 수 없이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다. 당황스럽고 불쾌했지만 이해하려 애썼고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됐다"


"나중에 저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얘기했고 돈이 생기는 대로 바로 갚는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1000만 원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제 돈은 갚지 않았다.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메시지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참다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다.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 하지만 그 사람은 페이스북 친구를 끊고 판결을 무시한 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다."


"저랑 같이 아는 지인들한테는 '돈 빌린 적이 없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한다. 그러다 저한테 판결문이 있다는 말에 '갚으려 했는데 안 기다리고 소송하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돈도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최근엔 자기가 직속상관일 때 근무평점을 안 좋게 줘서 장기복무 심사에서 탈락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려 협박한다면서 '뭐든 해봐라 본인도 가만히 있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할 거다'는 말을 했다"


"저는 장기복무를 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헛소리에 기가 차서 웃음만 난다. 돈 갚기 싫으니 저를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데 계속 눈감아주고 있었지만 이건 참을 수 없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제일의 스타가 된 그 사람이 유튜브 추천 영상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TV를 틀어도 자꾸 나온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일을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아는 분들은 그 사람을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해서다. 제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


이근 대위의 해명 (유튜브 영상)

 

'이근 대위입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유튜브 이근 대위의 해명]

 

안녕하세요 이근 대위입니다. 제가 지난 3일 동안 무인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육지에 도착해 저의 핸드폰을 확인하면서 정말 안 좋은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여러분들께 이 상황을 정리를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먼저 추석 연휴인데 정말 소중한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되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저희 소속사 덕을 봤습니다.

아무래도 어휘나 언어 능력이 제가 조금 부족해서 재미교포다 보니까 그 면에서만 제가 도움을 조금 받았습니다. 그래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Q & A]

 

Q. 돈을 빌린 사실이 있는가?

 

 A. 네 돈 빌린 적이 있습니다.

 

Q. 돈을 갚지 않은 것이 사실인가?

 

A. 절대 사실 아닙니다. 2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이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습니다. 돈은 현금으로 갚지 않았고 상호 합의하에 제가 100에서 150 사이의 현물을 직접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정말 갖고 싶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제가 직접 드리고 그리고 교육,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습니다. 이 사실은 그분도 잘 알고 있습니다.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진, 그 당시에 제가 넘겼던 장비 그리고 기록했던 사진, 제 외장하드에서 찾아서 첨부했습니다.

 

이근 대위 장비를 착용한 관련자 첨부자료

 

관련자에게 스카이 다이빙 교육하는 영상 

Q. 관련자와 어떤 관계인가?

 

A. 관련자와 저와 어떤 관계냐면 제가 2010년도에 UDT팀 내에서 SDB팀장 작전 팀장 또는 중대장 임무를 맡았습니다. 관련자는 저의 밑에 있는 대원이었습니다. 

 

Q. 왜 패소를 하게 되었는가?

 

A. 법원에서 패소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저를 욕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아무 정보 없이 그것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다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죄가 있어서, 제가 그걸 인정해서 패소된 게 아닙니다. 저는 그때 훈련교관 미국에서 교관 활동하는 것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소송의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정보가 없었습니다.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단순하게 여행 비자로 간 게 아니라 정말 교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 비자에 대한 증명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때 당시 사용한 비자

 

Q. 이 사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인지를 하게 되었는가?

 

A. 제가 이 사건에 대해서는 한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2007년 5월부터 저는 교관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2월에 PMC 통해 이라크 파병을 갔습니다. 파병은 약 1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때 한국 돌아와서 제 부모님을 만나 가지고 저의 밀린 우편물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됐죠. 이 소송 문제가 진행이 됐고 또 판결이 났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 부모님 성격은 저희 물품을 받아가지고 뭐 개봉하던가, 내용물을 확인한다던가 그런 성격이 절대 아니십니다. 그냥 저의 우편물을 책상에 보관하시고 그리고 가끔 만날 때 그때 전달해줍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보통은 충청남도에 계십니다. 거기에  사시는데 서울에서도 집을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전입신고는 그곳에 돼있습니다. 워낙 해외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그리고 서류, 소송서류는 제가 아닌 저희 가족이 받아도, 제가 직접 법원에 참석 못해도, 또는 대리인이 참석 못해도 자동으로 결정이 난다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Q. 그 당시 패소를 한 이후에 따로 조치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A. 제가 군사 전문가 또는 전술 전문가이지만 하지만 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 소송 사실을 나중에 한참 나중에 알게 됐죠. 그리고 외국에 있을 때 진행이 됐고 판결이 났습니다. 제가 아무런 조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을 하고 나서도 이미 케이스가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다시 할 수 있는 상황이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한테 빠른 조치를 못 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Q. 왜 200만 원이라는 금액이 나오게 되었는가?

 

A. 소송 이후 2019년에 전 회사 대표님이랑 통화했을 때 역시나 그분이 제가 현금으로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논의 없이 이자를 붙여 가지고 200만 원 받아야 된다고 회사 대표님한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아까 말씀했듯이 저는 100에서 150만 원 사이의 현물을 직접 주고 그리고 스카이다이빙 장비,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UDT 중대장으로서 군 생활하면서 정말 신중하게 대원들의 근무 평가를 했습니다. 항상 그런 프라이드를 갖고 군 생활했습니다. 정말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실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 저도 상상을 못 했습니다. 저의 안일함 때문에 여러분을 걱정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오해와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고, 관련자와 저의 상황에 대하여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채널로서 여러분들의 신뢰 그리고 기대를 바꾸고자 했지만 이런 일 때문에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 전해 드립니다.

 


마치며..

 

이근 대위의 유튜브 해명 영상을 토대로 Q & A를 담아 봤는데, 앞으로의 A 씨의 행보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둘 중 누군가는 분명 거짓말하고 있는 걸 테니까요.

 

최근 에이전트 H 교관에 이어 이근 대위까지 논란이 되니, 가짜사나이 팬으로서는 걱정이 조금 되기도 합니다.

 

잘 해결되길 바라면서.. 이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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