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여행 가볼 만한 곳 '휴휴암' 쉬고 또 쉬어간다.
강원도 양양의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절이 있다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였다.
이 사찰이 의미하는 '휴휴암'은 쉬고 또 쉬어간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합니다.
주차장은 휴휴암 올라가기 전에 있고, 주차할 수 있는 자리도 많고 넉넉하니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
휴휴암은 뭔가 이름따라 여유롭고 힐링되는 분위기로 가득 차 있는 듯해요. 천천히 산책하 듯 한 바퀴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자를 읽을 줄은 모르지만..같은 한자 두 개가 있는 것을 보아하니, 휴휴암 이겠구나! 싶습니다.
휴휴암 입구를 지키는 돼지? 멧돼지? 듬직하니 좋습니다.
쭈욱 가시다 보면 바다가 빼꼼 보이실 텐데요. 위에서 보는 풍경과, 아래서 바라보는 풍경은 확연히 차이 납니다.
먼저 높은 곳부터 올라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시고, 아래로 내려와 바다 풍경도 즐기시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이 중 제일 큰 석상은 포대화상이라는 것인데요. 배를 만지면 자식 복을 안겨 준다고 하네요!
어쩐지, 배 부위만 색이 다르지 않나요?. 하도 문질러서 색이 바랜 것 같습니다.
이곳은 참배를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합니다.
큰 석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로의 소주 모델로 친숙한 우리의 두꺼비입니다.
이 두꺼비 바위는 재물 복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두꺼비님 잘 부탁드립니다. 🙏🙏
이 거대한 종의 이름은 황금종 입니다. 이 종은 일반 방문객들도 칠 수 있어요.
자칫 다른 방문객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약하게 쳐달라는 안내문이 쓰여있습니다.
이 황금종의 비밀이 하나 있다면, 종 내부에 이름을 새길 수가 있는데, 일정 금액 기부를 하셔야 새길 수 있다고 하네요.
저 멀리 보이는 큰 바위섬 같은 곳은 연화대 입니다.
연화대의 이름은 활짝 핀 연꽃을 닮아 지어진 이름이에요. 저는 이곳이 제일 신기하고 놀라운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웬 고기밥?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황어 떼인데요. 이 황어 떼는 남대천에서 사냥을 마친 황어들이 바다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휴휴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황어들도 이곳에서 쉬었다 가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파닥파닥 황어의 힘찬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바닷물 속에 빽빽하게 몰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화대 근처에 작은 해변이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습니다. 이곳에서 해변을 즐기는 분들도 더러 보이더라고요.
바다 절경이 보이는 사찰인 휴휴암 어떠셨나요?
저는 앞으로 양양에 방문할 때마다 휴휴암에 들릴 생각입니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힐링이 되는 곳이에요.
양양에 방문하시면 휴휴암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