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리 한정식 맛집 '민들레울' 가족 행사나 잔치가 있을 때 가기 좋은 곳
한적하고 고즈넉한 걸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포천 고모리의 한 한정식집을 찾았다.
이 날은 사랑스러운 조카의 돌잔치이기도 했다.
외관을 보기만 하여도 뭔가 힐링이 되고 마루에 걸터앉아 멍 때리기 좋은 곳으로 보인다.
마치 민속촌을 방불케 한다.
그 정도로 민들레울의 한옥 식당은 어색하지 않고 산과 한옥이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장독대와 연못은 한옥의 분위기를 더욱 멋스럽게 살려준다.
연못의 주인은 거북이다.
포천시에서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었다는 상패 팻말이 보인다.
민들레울 주변엔 고모리 저수지, 캠핑장, 국립수목원, 자동차극장 등등 즐길거리도 있어서 나들이 코스를 계획해서 가기에도 좋다.
마당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식사 후에 티타임을 즐기기 위한 외부 테이블 또한 존재한다.
좌식으로 된 공간과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 공간, 그리고 방으로 돼있어 상견례나, 돌잔치 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 있다.
조카의 돌잔치를 축하해주기 위해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인 날
물론, 돌잔치상 준비는 셀프로 준비했다. (민들레울에서 준비한 것 아님)
[민들레울 메뉴판]
한옥답게 대표 한식들로 메뉴가 구성이 되어있다.
비건을 하시는 분들 또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메뉴들이다.
사진첩을 둘러보는데 어이없게도 기껏 음식점에 와서 음식 사진이 제일 없더라..
그만큼 한옥 분위기에 취해 있었던 탓이 크다.
산뜻한 산나물과 짭조름한 굴비 아삭한 김치들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제대로 된 밥심을 느껴보고 싶을 때 또 오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