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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저염 염장 박대로 흰밥과 소박한 박대 구이 한 끼 식사
초대왕 박대가 있다길래, 사실은 말로만 들었을 때 "그런 생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생소했다.
납작한 모습을 보니 가자미과인 듯 싶다.
깔끔하게 손질되어 밀봉되어 있고, 저염 염장과 반건조 작업으로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은 듯하다.
처음 보이는 것이 있으면 늘 호기심 갖는 녀석..
잘 밀봉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내주었다.
박대 사이즈는 35cm 이상이라고 하는데, 아쉽지만 줄자가 없는 관계로..
아이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은 사이즈이다.
(입에 넣지 마 안돼..)
박대 요리 박대 구이
사실 뭐..
요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박대 구이를 해보겠습니다.
눌어붙지 않게 식용유를 둘러 주시고 잘 손질된 박대를 올려보겠습니다.
프라이팬이 박대를 담을 준비가 안되었나 봐요.
조금 삐져나오지만, 전 생선 하수인지라 대가리는 안 먹을 거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요리하는 법 보려고 오신 거 아니잖아요..?
그냥 대충 됐다 싶으면 뒤집어 줍니다.
뒤집기 실패로 망가졌지만, 그래도 맛은 변하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음...
흰밥에 박대를 딱! 올릴 계획이었으나, 밥이 며칠 된 관계로 누런 밥을 준비하게 되었네요.
박대의 맛은 짭조름하기보다는 심심한 편이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담백한 생선구이의 맛이었습니다.
아이와 임산부가 먹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더군요.
누런 밥 + 박대 구이 + 김의 조합 나쁘지 않네요.
오늘의 식사 끝!
구매는 '바보공구'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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